도심 주택가 '벌떼 출현'... 9월 "말벌 조심하세요"_SK broadband 서울뉴스

도심 주택가 '벌떼 출현'... 9월 "말벌 조심하세요"_SK broadband 서울뉴스

[서울뉴스 김진중기자] [앵커멘트]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 준비하시는 분들 계실겁니다 매년 7월부터 9월 사이가 말벌의 활동이 가장 왕성한 시기인데, 올해는 긴 장마로 9월 이후 말벌 떼 출현이 잦아질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됩니다 김진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구로구의 한 공사 현장 안전복을 입은 소방대원이 흡입기로 말벌 제거에 나섭니다 벌떼는 7월과 9월 사이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는데, 주택가, 아파트, 공원 등 사람이 거주하는 공간과 활동 장소가 겹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노원구가 가장 많았고, 은평, 강남, 서초구 등의 순으로 말벌 출몰이 잦았습니다 올해 7월에서 9월 사이 벌떼로 인한 신고 건수는 1천96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장마와 태풍 영향으로 7~8월 사이 신고 건수가 감소해 9월부터 벌쏘임 사고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13일부터 전국에 '벌 쏘임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말벌은 꿀벌에 비해 500배의 독을 갖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만약 벌에 쏘였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벌침을 제거할 때는 신용카드를 세워 살살 긁어 제거해야 합니다 벌은 시각보다 후각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야외 활동 시 샴푸,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고, 벌집을 발견하면 자극하지 말고 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Btv 뉴스 김진중입니다 [촬영편집- 이두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