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신나게 달려볼까…봄철 자전거 사고 급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모처럼 신나게 달려볼까…봄철 자전거 사고 급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모처럼 신나게 달려볼까…봄철 자전거 사고 급증 [앵커] 날씨가 풀리면서 모처럼 신나게 자전거 탈 계획 세우신 분들 계실텐데요 야외활동이 본격화되는 4월에 자전거 사고가 급증한다고 합니다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해가 진 뒤에는 더욱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신새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거리를 향해 자동차가 달립니다 마침 우측에서 빠른 속도로 내려오는 자전거, 결국 부딪치고 맙니다 아파트 단지 내 자전거를 탄 아이들이 차량을 치고 지나가고, 대형차량과 함께 차도를 이용하다 보니, 순식간에 '쿵' 사고가 났습니다 늦은 밤, 달리는 도로 위로 훅 끼어든 자전거는 차량에게도 위협이 됩니다 따스한 날씨가 이어지는 4월에는 자전거 이용자가 늘어나 관련 교통사고도 큰 폭으로 늘어납니다 안전처 조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는 연평균 1만4천4백75건 해마다 275명이 숨지고, 1만2천여 명이 다쳤습니다 특히 야외활동이 본격화되는 4월에는 3월에 비해 30% 넘게 사고가 증가하는데, 날씨가 추워지기 전까지 교통사고 발생이 많았습니다 사고 유형은 자전거와 자전거, 자동차와 자전거가 부딪치는 '차대차 사고'가 92%에 육박했고, 이중 달려가는 자전거의 측면을 상대 차량이 정면으로 들이받는 '측면직각충돌 사고'가 45%로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가해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하지 못해 발생하는 사고가 많은 만큼 자전거 운전시 밝은색 옷을 입고 밤에는 전조등과 반사판을 부착해야 합니다 도로교통법상 보행자 외 모든 대상이 '차'로 간주되는 만큼 자전거 운전자 본인이 스스로의 안전을 챙기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