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서 '경찰의 날' 행사…"안전한 대한민국"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광화문광장서 '경찰의 날' 행사…"안전한 대한민국" [앵커] 제72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렸습니다 대통령과 경찰 관계자, 시민들이 함께한 행사에서는 경찰특공대가 다양한 대테러 전술을 선보이며 영화같은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도심 한 복판에 헬기가 출연했습니다 곧이어 경찰특공대가 허공을 가르고 옥상 위로 뛰어 내립니다 줄 하나에 의지해 건물 벽을 타고 그대로 내려가는데 1초의 망설임도 없습니다 요란한 사이렌 소리와 함께 등장한 특공대는 테러범들을 제압하고 폭발물을 안전하게 제거합니다 [현장음] "쾅!" 굉음과 함께 구경을 하던 시민들의 입에서도 탄성이 터져나오고 평창 동계 올림픽 테러를 가정한 전술 시범은 성공적으로 막을 내립니다 72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펼쳐진 이번 행사의 주제는 '안전'이었습니다 [노여원 / 광주 남구 봉선동] "되게 재밌었고, 총 쏘는 소리가 무서웠는데 그래도 경찰 아저씨들이 잘해서 멋있었어요 " 이철성 경찰청장은 기념식에 앞서 세월호 분향소를 찾아 고개를 숙이고 헌화했습니다 이 청장은 촛불 열기로 뜨거웠던 광화문 광장에서 경찰의 날을 기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철성 / 경찰청장]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천명한 헌법정신을 구현하고, 국민 곁으로 다가가 아픔과 상처를 보듬는 진정한 '국민의 경찰'로 거듭…" 행사가 끝난 뒤 경찰은 종로구 청운동의 자하문 고개를 찾아 1·21 무장공비사태 때 순직한 호국 경찰을 추모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