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충격'·'경악' 속 사태 파장에 촉각 / YTN

일본 '충격'·'경악' 속 사태 파장에 촉각 / YTN

[앵커] IS에 붙잡혀 있던 일본인 인질 피살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열도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새로 공개된 인질 살해 영상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IS를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도쿄에서 최명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설마 하던 일이 현실이 되자 일본 열도는 큰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습니다. [인터뷰:생존 인질 고토 겐지 어머니] "아들 얼굴은 극도로 긴장한 표정이었어요. 자신에게 닥칠 일을 심각하게 생각하는..." [인터뷰:시민] "마음이 아픕니다. 너무 충격적입니다." 일본 정부는 고토 겐지 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사진을 들고 있는 만큼, 유카와 하루나 씨가 살해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동영상은 고토 씨 부인의 이메일로도 동시에 전송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베 총리는 IS를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인터뷰:아베 신조, 일본 총리] "이런 테러 행위는 언어도단이며 용서하기 어려운 폭거로 강한 분노를 느낍니다." 그러면서 '남아 있는 고토 씨를 해치지 말고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총리 관저에서 관계 대책 회의를 소집하고, 관계 부처가 정보 수집에 나서는 등 전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인질 살해 소식을 긴급 속보로 전하면서, 앞으로 이번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특히 IS 측이 '사지다 알 리샤위'라는 여성과 고토 씨를 교환하겠다고 밝혔다며, 인질 교환이 성사될지에 주목했습니다. 그러면서, IS가 그 동안 요구했던 몸값 대신 요르단 정부에 구속된 동료를 석방하는 쪽으로 방침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또, 요르단 측이 이미 지난해 IS 공습 도중 포로가 된 조종사를 '사지다 알 리샤위'와 교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었다며 요르단의 대응이 주목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도쿄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501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