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위드 코로나 후 첫 종회 개회..10일 속개
〔앵커〕 조계종 중앙종회 제222회 정기회가 호법부장 현민스님 임명동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하고 중앙종무기관과 산하기관 종정감사를 위해 휴회를 선언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선언한 위드 코로나 이후 열린 첫 종회는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활기와 일상을 되찾는 모습입니다 이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계종 중앙종회 222회 정기회가 어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회했습니다 코로나19로 거리두기를 위해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열리기도 했지만 원래의 장소로 자리를 옮기며 일상을 되찾는 모습이었습니다 중앙종회의장 정문스님은 종법령 개정안과 내년 예산안 등 안건 처리에 만전을 당부하며 코로나 이후 불교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정문스님/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이제 코로나19로 고통받아온 국민들을 위무하고 계도하는 역할을 잘 수행해야 할 것입니다 ) 15일 회기로 개회한 222회 정기회는 종법 개정안과 인사안에 앞서 원활한 종무행정을 위해 호법부장 현민스님 임명동의안을 가장 먼저 상정하고 만장일치로 가결했습니다 현민스님/조계종 호법부장 (앞으로 종단의 안정과 화합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이번 종회는 예산 종회로 내년 중앙종무기관 예산안 심의를 비롯해 법계법, 승려법, 계단법 등 종법 개정안과 각종 위원회 위원 선출 등 인사안을 다룰 예정입니다 정문스님/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우리 종단의 내년 예산안은 모두 855억원으로 편성돼 올라와 있습니다 중요한 현안으로는 새로 종정예하를 추대하고 37대 총무원장을 선출하는 선거와 새 집행부의 출범, 종회의원 선거 그리고 통합종단 출범 60주년이라는 중요한 현안이 배치돼 있습니다 ) 취임 4년 차를 맞은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소회를 밝히며 핵심사업과 내년 예산안에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2022년은 총무원장으로서 임기가 마무리되는 해입니다 혼란했던 시기 총무원장으로 취임한지 어느덧 4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36대 총무원장으로서 한국불교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고 미래불교에 대한 열망으로 걸어온 지난 걸음들이 여러분께 얼마나 공감이 됐는지 되돌아봅니다 ) 중앙종회는 코로나19로 2019년 이후 시행하지 못했던 중앙종무기관과 산하기관 종무감사를 진행하기 위해 휴회를 선언했습니다 중앙종회 222회 정기회는 오는 10일 속개해 종법 제ㆍ개정안과 인사안 등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