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GTX-A 노선 착공…일방 강행에 유감
【 앵커멘트 】 파주 운정에서 강남구 삼성역까지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인 GTX-A노선이 오늘 착공합니다 수도권의 새로운 교통망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노선이 주택가를 지나는 일부 지역 주민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 자치단체에선 국토부가 주민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통행식으로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동은 기자 【 기 자 】 네, 보도국입니다 질문1 오늘 한시, 고양시 킨텍스에서 GTX A노선 착공식이 열리죠 곳곳에서 노선변경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상황입니까? 질문2 GTX 노선이 도심의 지하 4~50M를 지나는 것으로 알려졌죠 즉, 깊게 파기 때문에 주민들과 크게 연관이 없을 것 같은데, 주민들이 반발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질문3 해당 자치단체가 주민 의견을 무시한 일방행정이라며 GTX-A 노선의 추진 강행에 유감을 표명했죠? (마무리) 김동은 기자였습니다 주거지 밑 관통으로 노선 변경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비단 강남구만이 아닌 상황입니다 기대반 우려반 GTX A노선 반대 목소리 들어봤습니다 =질문&답변==== 【 앵 커 】 오늘 한시, 고양시 킨텍스에서 GTX A노선 착공식이 열리죠 곳곳에서 노선변경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상황입니까? 【 기 자 】 네, 최근 저희 뉴스에서도 강남구 주민들의 노선 변경 목소리를 담은 적이 있습니다 먼저 GTX-A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5개 역을 거쳐 강남구 삼성역까지 총 연장 42 6km를 연결하는 광역급행 철돕니다 삼성에서 경기도 동탄구간은 이미 연결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노선의 일부가 주택가를 관통하고 있어 반발의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강남구의 경우 청담동 380가구를 지나는 것이 지난달 주민 의견 청취 기간에 알려졌고, 용산구 후암동 주민들은 3~40년 된 주거지역을 관통하고 있습니다 【 앵 커 】 GTX 노선이 도심의 지하 4~50M를 지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주민들이 반발하는 이유가 궁금한데요 【 기 자 】 네, 주민들은 우선 노선 계획이 구체적으로 수립되는 과정에서 제대로된 의견 수렴 과정이 없었다는 걸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아파트 바로 앞에 환기구가 세워지고, 주거지역 지하를 관통하는 사실을 지난달에야 처음 알았다는 겁니다 사실 어떤 집 아래로 지나간다 구체적인 지번이 통보된 것도 지난달 주민공람 때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민들은 최고 운행속도 180km의 터널이 생긴다는 소식에 안전과 소음, 진동과 싱크홀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 앵 커 】 해당 자치단체가 주민 의견을 무시한 일방행정이라며 GTX-A 노선의 추진 강행에 유감을 표명했죠 【 기 자 】 네, 강남구는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주민과의 만남을 갖기도 전에 노선안을 확정하고 착공식을 진행하려는 것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지난 2015년부터 지난달까지 6번에 걸쳐 안전성 담보를 위해 노선의 한강 우회 요청을 했지만, 국토교통부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 지난달 16일, 최종 노선을 결정했다는 겁니다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실시계획승인을 위한 공고기간에도 4,500여 명의 의견청취를 통해 반대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더욱이 지난 22일에 국토부장관의 면담까지 신청했지만, 이마저도 불발된 것에 일방 행정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