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7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 이나겸의원 5분자유발언

제247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 이나겸의원 5분자유발언

사랑하는 포항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천읍 지역구 시의원 이나겸입니다 며칠 전 경칩이 지나 봄비까지 내리니 봄이 오는가 싶으면서도 봄비에 지진피해 주민과 현장은 더 스산하지는 않을까 염려도 됩니다 빠른 복구로 피해 주민들의 심신이 하루속히 편안해지기를 기원 드립니다 먼저 오늘 본의원의 5분자유발언의 시간을 허락해주신 문명호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전합니다 본의원의 지역구인 오천읍은 경북의 읍 단위로는 경북에서 가장 많은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국가적으로 인구수가 줄고, 우리 포항시 또한 인구수의 정체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인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유 아동의 수가 계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은 초, 중등학교의 학생수를 보면 확연히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오천읍에 새로이 형성되는 아파트 밀집 주거단지 덕분입니다 오늘 본의원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아파트를 새로이 짓고, 분양 시 인구가 유입되고 늘어날 것은 당연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늘어나는 인구에 따른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학교의 개교문제는 왜 고민하지 않고 아파트 건축에 따른 허가만 했는지 그에 따른 안타까움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더더욱 학교부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학교를 짓지 않는지 답답함을 호소하기 위해서입니다 오천읍의 초등학교는 5개교이고, 중학교는 3개교입니다 2018년 2월 5개 초등학교의 6학년 졸업생수 534 명이, 3개교 중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그런데 3개 중학교의 2018년 2월 졸업생은 516명이었습니다 신입생이 18명이 더 늘어난 것입니다 그러나 학급 수는 그대로입니다 그야말로 우리 아이들은 콩나물시루 같은 복잡한 교실에서 수업을 합니다 3개 중학교 모두 더 이상은 학급을 증설할 공간도 없다고 합니다 요즘 오천에서는 시, 도의원을 만나면 학부모님들도 당연하지만, 교장선생님들께서도 제발 학교 좀 지어달라고 하십니다 학급이 너무 복잡해서 제대로 된 수업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 어른들은 꾸밈없이 맑고, 꿈이 가득한 우리 아이들에게 꿈을 키워갈 수 있는 행복한 환경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또한 중학교의 516명 졸업생이 지역의 오천고등학교에 다 입학하지 못하고 겨우 184명만 지역의 유일한 고등학교 오천고에 입학합니다 나머지 학생은 어디로 갔을까요? 본의원이 2013년 ~ 2017년까지 4년간 인구의 변화를 살펴봤더니, 오천 전체인구가 4년간 6천명이나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의 학생수는 그대로입니다 이것은 오천의 대부분 고등학생들은 시내로 통학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20년 오천은 인구 7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고등학생도 지금보다 4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표에서 보다시피 남, 북구의 학교는 유독 북구에 집중돼 있습니다 현재 오천의 고등학생들은 3명중 2명(65%)은 타 지역으로 진학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포항이 아닌 타 도시로 진학하기도 합니다 결국은 포항시의 인구를 유출하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본의원은 오늘 교육청 관계자들께 오천의 늘어나는 인구에 따른 학교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하루빨리 신설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시장님께서도 관계기관의 협의를 통하여 지역의 어린 학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오천 주민들의 숙원사업도 해결하고, 학생들의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권리를 찾아도 주고, 타시로 인구 유출도 막았으면 합니다 이상으로 본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신 시민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