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 잡아주는 걸로 밥 값을 대신하는 용맹 고양이
[7월에 찍어둔 영상입니다 여름에는 고양이들이 너무 더워서인지 거의 안 오고 가끔씩 와서 밥 먹고 잘 살아있다고 알려줘요 빨리 영상 올려서 타임라인 따라잡을게요 ] 애들이 되게 며칠만에 온다 이제는 매일 안 오는게 루틴이 된 듯 함 레미는 점점 나를 더 멀리하고 무서워한다 매일 봐도 무서워했는데 며칠만에 보면 당연히 무섭지 ㅠ 고양이들이 청개구리도 아니고 내가 집에 없을 때는 우리집에서 죽치고 있음ㅋㅋㅋㅋㅋ 어느 날은 레미가 마당에서 우는 소리가 들려서 밖에 보니까 뭔가를 잃어버린듯했다 혼자 울면서 계속 뭘 찾고 있음 자세히 보니까 뱀이었음 !!!! 레미가 또 뱀을 잡아주고 있었다 전에 그 뱀인지 새로운 뱀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얇은 뱀이었고 레미가 잡아서 데려갔다 주택 살면서 고양이한테 밥 줘야 하는 이유가 이런게 아닐까 싶다 호랭이맹수 레미한테 너무너무너무 고마웠다 내가 마당 걷다가 저 뱀이랑 마주쳤으면 나 기절했음 레미 너무 기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