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송이 사장 父 살해범 '게임 기록' 조사…계획범행 여부 규명 난항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윤송이 사장 父 살해범 '게임 기록' 조사…계획범행 여부 규명 난항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윤송이 사장 父 살해범 '게임 기록' 조사…계획범행 여부 규명 난항 [앵커] 엔씨소프트 윤송이 사장의 부친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허 모 씨의 구속영장 심사가 조금 전 시작됐습니다 허 씨의 구속여부는 이르면 오늘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에 나와 있습니다 엔씨소프트 윤송이 사장의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41살 허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조금 전 오후 2시부터 시작됐습니다 허 씨는 지난 25일 저녁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윤 모 씨 자택 부근에서 윤 씨를 흉기로 3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허 씨는 이튿날인 26일 오후 5시 45분 쯤 전북 임실의 한 국도에서 경찰에 검거 된 후 주차문제로 시비가 붙어 윤 씨를 살해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사건 당일 피해자 윤 씨의 집 근처 건설현장을 찾았다가 주차 시비가 붙어 홧김에 흉기를 휘둘렀다는 것입니다 허 씨는 이후 이어진 경찰의 추궁에도 범행동기와 수법 등은 계속 입을 열지 않고 있는데요 어제(28일) 저녁 이뤄진 프로파일러 면담에서도 유치장 생활 등 일상적인 질문에만 답할 뿐 범행과 관련된 질문에선 답변을 회피했습니다 경찰은 결정적인 단서를 찾지 못해 범행 동기를 밝히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허 씨의 계획 범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 중이지만 결론을 내리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피의자 허 씨는 8천여만 원의 빚을 져 매달 수백만 원의 이자를 내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경찰은 범행 도구를 수색하는 한편 허 씨의 채무가 범행 동기와 관련 있는지도 들여다볼 계획으로 금융거래 내역을 파악하기 위한 영장도 신청한 상태입니다 또 경찰은 허 씨의 인터넷 게임 접속 기록도 조사해 피의자의 빚과 인터넷 게임과의 관련성도 살펴볼 방침입니다 실제로 인터넷 게임 아이템은 종류에 따라 수백만원을 넘기도해 게임을 하다 빚을 졌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겁니다 이에 우선 허 씨가 어떤 인터넷 게임 아이디를 보유하고 있는지 조사한 뒤 해당 게임사에 요청해 접속기록, 아이템 거래 내역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방금 전 시작된 심사 결과에 따라 허 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찰은 허 씨 신병이 확보되면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보다 본격적으로 추궁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수원지법 여주지원에서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