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살해 예고 시각...숨죽인 일본 / YTN

다가오는 살해 예고 시각...숨죽인 일본 / YTN

[앵커] 이슬람국가, IS가 일본인 인질 2명을 살해하겠다고 예고한 시간이 오늘 오후로 다가오면서 일본 정부의 움직임도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최명신 특파원! IS가 몸값을 내지 않으면 살해하겠다고 예고한 시각이 오늘 오후 2시 50분이니까 이제 채 네 시간도 남지 않았습니다 일본 정부 움직임 어떻습니까? [기자] 시간이 얼마 없는 만큼 일본 정부는 석방을 위한 교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나카야마 외무성 부대신이 요르단 암만에서 현지 외교루트와 IS에 영향력을 지닌 세력을 중심으로 교섭에 나서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IS가 직접 교섭에 들어갔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특히 터키의 역할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터키는 지난해 외교관 등 49명이 납치됐다 석 달 만에 전원이 풀려난 적이 있어 상당한 교섭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베 총리가 어젯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통화에서 테러리스트에게 몸값을 내지 않는다는 지난 2013년 선진 주요 8개국 정상회의의 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몸값 지불에 대해 부정적인 의사를 밝힌 건데요, 이를 100% 사실로 받아들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과거 일본인이 무장세력에 납치됐다 풀려난 사건에서도 일본은 몸값 지불 사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적이 없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번 인질사태와 관련해서도 몸값 지불 여부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IS에 정통한 일본의 저명한 이슬람 율법학자가 중개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고요? [기자] 나카타 고 일본 도시샤대학 객원교수인데요, 일본에서 제일가는 이슬람 율법학자입니다 나카타 교수는 지난해 일본 내 IS 모집책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을 정도로 IS와 직접적인 교류를 나누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이번에 공개된 인질 가운데 한 명인 유카와 하루나의 재판에 통역으로 참석해 달라는 IS의 요청을 받고 현지를 다녀온 적도 있습니다 나카다 교수는 주어진 시간이 너무 짧고 인질 석방이 이슬람의 이미지를 좋게할 수 있다며 IS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나카다 교수의 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나카타 고, 일본 도시샤대학 객원교수] "72시간은 교섭하기에는 너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