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밀리터리] HD현대중공업, 정규 항공모함 모형 최초 공개…KF-21N 탑재한 7만톤급 한국형 항모 등장!!
HD현대중공업이 6월 7일부터 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서 연구개발 중인 차세대 함정의 모형들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HD현대중공업 전시한 함정들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기존 모델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한국형 항공모함이다 한국형 항공모함은 2020년 HD현대중공업이 개념연구를 완료한 경항모를 발전시킨 모델이다 경항모의 길이, 폭, 넓이를 확장해 7만톤급으로 하고, 수직이착륙 방식 대신 강제이착함(CATOBAR) 방식으로 운용이 가능하도록 고안했다 한국형 항공모함은 최첨단 전자식 사출장치(EMALS)와 차세대 강제착함장치(AAG)를 적용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함재기로 개발 중인 KF-21N 보라매를 탑재할 수 있다 이밖에도 HD현대중공업이 공개하는 함정은 HD현대중공업이 개발 중인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KDDX)과 무인전력 지휘통제함, 수출용 원해경비함(OPV) 등이다 HD현대중공업은 2020년 3월 해군의 핵심 미래전력인 KDDX 1번함 사업을 수주, 기본설계를 수행해왔다 KDDX 모형은 통합마스트와 국내 개발 중인 전투체계를 적용해 체계통합을 최적화하고, 국내 최초로 ‘대용량·고출력 통합전기식추진체계’를 채택했다 특히 기술력 발달에 따라 미래 무기체계 추가 탑재와 추후 플랫폼의 성능개량이 용이하도록 ‘미래 확장형 플랫폼’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MADEX 2023에서 처음 공개되는 무인전력 지휘통제함은 무인항공기(UAV), 무인수상정(USV), 무인잠수정(UUV) 등을 활용해 해상, 수중, 공중에서 무인정찰 임무 등을 수행할 수 있다 HD현대중공업은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을 선제적으로 제안함으로써 해군이 추진하고 있는 유·무인 복합체계 구축 사업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본부장은 “HD현대중공업은 우리 해군이 추진하고 있는 유·무인 복합체계 구축에 선도적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현재 잠수함 수출을 위해 밥콕 캐나다(Babcock Canada)와 상호 협력을 추진하고 있고, KAI와 수출용 함정의 승조원 훈련을 지원할 시뮬레이터를 공동개발하는 등 국내외 방산기업들과의 파트너십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1975년 국내 최초의 국산 전투함인 울산함 개발을 시작으로 2008년 한국형 이지스구축함(세종대왕함) 등 총 102척의 함정을 건조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이지스구축함 Batch-Ⅱ 1번함(정조대왕함), 울산급 Batch-Ⅲ 1번함(충남함) 등 해군의 핵심전력을 성공적으로 건조했으며, 현재는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KDDX) 기본설계를 수행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한국형항공모함#MADEX2023#마덱스#KAI#KDD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