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정월대보름 앞 원산지 허위표시 여전, 과태료 폭탄
{앵커: 내일 모래가 정월대보름이죠! KNN 취재팀이 단속반과 함께 관련 농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 점검을 나섰는데, 엉망이었습니다 아예 표시를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부산의 한 식료품 가게 입니다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부럼용 견과류가 가득 진열돼 있지만 원산지 표시가 없습니다 단속반이 들이닥치자 부랴부랴 표시를 시작하다 적발됩니다 {현장 단속반/"정월 대보름을 맞아서 잡곡을 많이 찾잖아요 그래서 파는 것 아니에요? 그럼 표시를 해놓고 손님들이 정확히 알도록 해주셔야될 것 아닙니까?"/"맞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오늘 처음 팔았거든요 "} 또 다른 식료품 가게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이곳은 국내산은 표시는 해 놓았지만 수입산은 아예 표시를 하지 않아 구분이 힘들게 돼 있습니다 {현장 단속반/"다 국산만 표시해 놓으시고 도라지나 고사리는 수입산 같은데 표시를 안하신거죠?"/"표시판이 있는 것은 항상 놓는데 오늘만 "}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다가 적발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처벌이 무겁다보니 원산지를 아예 표시하지 않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이 또한 최대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대상입니다 소비자들이 속지 않으려면 원산지 식별 정보를 숙지한뒤 장을 보는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김재준/농산물품질관리원 부산사무소/"수입이라고 표시하면 대부분 다 구입할때 꺼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상인들이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파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비자분들은 원산지를 확인해보시고 어떤 원산지인지 알고 구입하시면 좋겠습니다 "} "농산물 품질관리원은 오는 정월대보름까지 부럼용 농산물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