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우리 강아지 잡아먹으면 어떡해…"당분간 외출하지 마세요" / KBS 2023.07.21.

[자막뉴스] 우리 강아지 잡아먹으면 어떡해…"당분간 외출하지 마세요" / KBS 2023.07.21.

자동차 전조등을 켜자 수풀 사이로 큼지막한 동물 한 마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현지 시각 어제 새벽, 독일 베를린 남서쪽 브란덴부르크 지역에서 사자로 추정되는 야생동물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지역 일대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령을 내렸습니다 또 어린이와 반려 동물들도 밖에 못 나가게 하고 시장 상인들에겐 가판대를 놔두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브란덴부르크 주민 : "자전거를 타고 출근 중이었는데, 목격된 암사자가 이 근처에 있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여기에서 멈추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 새벽부터 헬기와 드론은 물론 수의사, 사냥꾼까지 동원한 대대적인 수색이 이어지고 있지만 문제의 동물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미하엘 그루버트/클라인마흐노우 구청장 : "암사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클라인마흐노우에서는 우리 방안대로 현재 최대한 속도로 수색 중입니다 "] 해당 동물이 어디서 왔는지도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주변 동물원이나 서커스 등에서 동물이 탈출했다는 신고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개인이 몰래 집에서 키우던 사자가 탈출한 것 아니냐는 의견부터, 사자가 아닌 큰 개일 수도 있다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루츠 페터스/브란덴부르크 주민 : "저에게는 작은 닥스훈트 두 마리가 있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이상적인 사자 먹이일 것입니다 저는 개들을 산책시키기 위해 차를 타고 슈탄스도르프로 갔습니다 "] 주민들의 걱정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경찰은 해당 동물을 잡기 위해 수색 반경을 넓히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서호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사자 #암사자 #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