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월 만에 한-중 정상회담‥협력 강화 강조
【 앵커멘트 】 파푸아뉴기니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조금 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을 마쳤습니다 관련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황재헌 기자 【 기자 】 청와대입니다 【 질문 1 】 북한 비핵화와 관련한 양 정상의 발언이 가장 궁금한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문 대통령 취임 후 4번째이자 11개월 만인 한중 정상회담은 저녁 6시 20분 시작해 40분 뒤인 7시쯤 끝났습니다 모두 발언에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있어서 한중이 더욱 긴밀히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밝혔고 시 주석도 "항구적 평화를 이룩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소통을 강화하자"고 말했습니다 회담 종료 뒤에는 결과에 관한 김의겸 청와대대변인의 현지 기자회견도 있었는데요 김 대변인은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한반도 문제 해결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두 정상이 평가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반도 문제 해결의 시점이 무르익어가고 있다는 데 인식 같이하면서 북미 회담 성공을 위해 두 정상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양 정상은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에 대해 두 정부가 공동대처해가기로 했다고 덧붙였고 문 대통령은 시 주석이 내년에 방한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아베 일본 총리와도 만나 대화를 했는데요 APEC 정상회의 일정 중 하나인 기업인자문위원회 회의 중 대기실에서 아베 총리가 문 대통령에게 먼저 말을 걸어와 김은영 외교부 남아태국장이 싱가포르에서 쓰러져 입원한 것과 관련해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