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테마가 있는 '이바구길' [부산]](https://krtube.net/image/Zd1T-UUdVkI.webp)
역사와 테마가 있는 '이바구길' [부산]
역사와 테마가 있는 '이바구길' [부산] [생생 네트워크] [앵커] 부산시 동구청이 지역 내 역사현장을 테마로 묶은 5개의 이야기길을 완공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5개의 '이바구길'이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동구의 매축지 마을입니다. 이곳은 일제강점기 시절 해안 매립으로 만들어진 땅에 판자촌을 형성한 곳입니다. 영화 '친구'나 '아저씨'의 무대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동구는 최근 부산진시장부터 매축지 마을을 돌아 부산 3·1운동의 발상지인 일신여학교까지 이어지는 좌천이바구길을 완공했습니다. '이바구길'은 '이야기'를 뜻하는 경상도 사투리인 이바구와 길을 합친 말입니다. 2.2km 코스인 좌천이바구길을 걷다보면 역사의 현장과 서민의 삶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김정운 / 부산 연제구 연산동] "여기 처음 와봤는데 역사적인 볼거리도 많고 전망도 좋고 뷰도 좋고 코스도 많아서 진짜 좋은 것 같아요." 동구는 이달 초 부산진역에서 수정 배수지까지 2.1km 구간에 수정 이바구길도 완공해 조선시대 왜관의 흔적을 길을 따라 엿볼 수 있게 했습니다. 동구는 좌천, 수정 이바구길을 포함해 모두 5개의 테마길을 완성했습니다. [성현희 / 부산 동구청 창조도시계장] "부산 동구는 지역 전체가 살아있는 근대역사박물관이라고 불릴 정도로 곳곳에 근대역사흔적이나 그곳에서 살아온 주민들의 삶의 애환들이 많이 깃들어져 있는 곳입니다. 그곳에 있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을…좌천이바구길 등을 통해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거미줄 같이 펼쳐진 다섯개의 이바구길이 동구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합뉴스 김선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