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오늘 방중 중국에 공조 요청...北 설득 방안 나오나? / YTN
더 나은 뉴스 콘텐츠 제공을 위한 일환으로 영상 미리보기 이미지(썸네일) 개선을 위한 설문을 진행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썸네일 설문 참여하기 비건 美 특별대표, 오후에 베이징 도착할 듯 ’제재 부분해제’ 中 제안 논의…"공조 요청할 듯" 中 "北 ’성의’에 상응해 제재 일부 풀어야" [앵커] 스티븐 비건 미 대북 담당 특별 대표가 오늘 중국을 방문합니다 무엇보다 대북 제재의 일부 해제를 요구하고 있는 중국에 확실한 공조를 요청하고,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불러낼 수 있는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베이징 연결해 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강성웅 특파원! 비건 대표가 베이징에 도착을 했습니까? [기자] 한국 시각으로 오후 한 시가 넘어서 도착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비건 대표는 도착하게 되면 중국 측의 카운터 파트인 뤄자오후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을 비롯한 중국 인사들을 잇따라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중국이 러시아와 공동으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의 부분 해제를 촉구하는 결의안 초안을 제출한 만큼, 이 부분에 대해서 주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대북 제재에 있어서 안보리가 지금까지 처럼 확고한 공조체제를 유지해야 북한의 비핵화가 달성될 수 있다며 중국에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중국 측은 북한이 비핵화에 어느 정도 성의를 보여온 만큼 미국이 이에 상응해 제재를 어느 정도 풀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입장입니다 어제 중국 관변 매체인 글로벌 타임스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북한이 그동안 핵 관련 시설 폭파와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해 왔다면서 미국도 이에 화답을 해야 한다고 주장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아직 대북 제재를 확고히 유지 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이 부분에서 어떻게 조율될 지가 관심입니다 [앵커] 양측의 입장이 조율될 여지가 있을까요? [기자] 쉽지는 않겠지만 미국과 중국은 모두 북한이 대화와 협상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는 점에서는 공통된 이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또 한반도 상황이 더 악화하지 않고 평화적으로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면서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해서 다소 부정적 입장입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어제 브리핑에서 비건 대표의 중국 방문을 환영하면서 중국 측 관리와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이번 기회에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통해 표현한 자국의 한반도 문제에 대한 제안도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제재 해제와 관련해 북한의 수산물 수출 금지를 풀어주고, 북한의 해외 노동자 전원 송환 요구도 해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아울러 북한과 미국 간의 회담이 교착상태에 빠진 만큼 중국과 러시아도 참여하는 6자회담을 부활하자는 주장도 내놨습니다 이런 안들을 가지고 미국과 협상을 하고, 절충을 하면서 해법을 찾아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런 과정에서 중국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참여의 폭을 넓혀 확대해 나갈 전망입니다 [앵커] 비건 대표가 오늘 북한의 최선희 외무성 부상과 만날 수도 있지 않겠나 하는 설도 나오고 있는데, 가능성은 있습니까? [기자] 오늘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북한에서 들어오는 고려항공 여객기가 한 편 있어서 현재 취재진들이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비건 대표가 서울에서 북한을 향해 대화 복귀를 공개적으로 촉구하고 베이징을 방문하는 것이어서 혹시나 이곳에서 접촉이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기대 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 미국이나 북한은 베이징에서 접촉 가능성에 대해 어느 쪽도 확인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의 입장에서는 미국의 태도가 변화됐다거나 새로운 제안을 내놓지 않은 상황에서 대화의 장으로 나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