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폭탄에 지원책 가동하는 경기도…"공직자는 책임지는 사람" [전국네트워크]
【 앵커멘트 】 기록적인 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 등의 영향으로 난방비가 급증하자 경기도가 취약계층을 위해 200억 원 규모의 난방비 지원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SNS를 통해 "공직자는 책임을 지는 사람"이라며 현 정부를 비판하며 책임 있는 자세를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파 쉼터로 쓰이는 경기도 수원의 한 경로당입니다 매달 30만 원 조금 넘는 지원금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데, 이달에는 난방비까지 2배 가까이 올라 걱정이 많습니다 ▶ 인터뷰 : 김명자 / 경로당 회장 - "우리는 매일 밥해줘야 하는데 부식비가 되겠느냐고… 지원이 없으면 힘들죠 여기 그 돈(지원금)을 다 내도 모자라요 " 경기도는 이처럼 한파 쉼터로 쓰이는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 등에 1~2월 두 달에 걸쳐 난방비 4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기초생활수급 대상 65세 이상 어르신과 중증장애인 가구에도 두 달에 걸쳐 모두 20만 원의 난방비를 지원하는데, 모두 200억 원 규모입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런 대책을 추진하는 동시에 자신의 SNS를 통해 현 정부를 향해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과거 경제부총리 시절 자신이 했던 답변까지 공유하며 "공직자는 책임을 지는 사람"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연 / 당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지난 2018년 국회 예결위) - "과거가 어떻든 지금 벌어진 일에 대해서는 지금 정책을 맡고 있는 저희가 책임감을 느끼는 것이 책임 있는 정책 당국자라고 생각합니다 " 경기도는 난방비 지원과 함께 긴급복지 전용 콜센터 운영 등 난방 위기 사각지대 발굴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윤두메 VJ #MBN #김동연경기지사 #경기도난방비지원 #책임있는태도 #김동연 #난방비폭탄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