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하우스 매일묵상] 1월 10일 : 물 속에서도 인내하고 기다려라 (창세기 8장)

[온유하우스 매일묵상] 1월 10일 : 물 속에서도 인내하고 기다려라 (창세기 8장)

물 속에서도 인내하고 기다려라 2025년 1월 10일 온유하우스 매일묵상 본문 : 창세기 8장 1-12절 1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가축을 기억하사 하나님이 바람을 땅 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줄어들었고 2 깊음의 샘과 하늘의 창문이 닫히고 하늘에서 비가 그치매 3 물이 땅에서 물러가고 점점 물러가서 백오십 일 후에 줄어들고 4 일곱째 달 곧 그 달 열이렛날에 방주가 아라랏 산에 머물렀으며 5 물이 점점 줄어들어 열째 달 곧 그 달 초하룻날에 산들의 봉우리가 보였더라 6 사십 일을 지나서 노아가 그 방주에 낸 창문을 열고 7 까마귀를 내놓으매 까마귀가 물이 땅에서 마르기까지 날아 왕래하였더라 8 그가 또 비둘기를 내놓아 지면에서 물이 줄어들었는지를 알고자 하매 9 온 지면에 물이 있으므로 비둘기가 발 붙일 곳을 찾지 못하고 방주로 돌아와 그에게로 오는지라 그가 손을 내밀어 방주 안 자기에게로 받아들이고 10 또 칠 일을 기다려 다시 비둘기를 방주에서 내놓으매 11 저녁때에 비둘기가 그에게로 돌아왔는데 그 입에 감람나무 새 잎사귀가 있는지라 이에 노아가 땅에 물이 줄어든 줄을 알았으며 12 또 칠 일을 기다려 비둘기를 내놓으매 다시는 그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더라 오늘의 묵상 현대사회의 트랜드는 ‘속도’와 ‘효율성’에 있습니다 현대인들이 원하는 것은 모든 것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리더나 서비스를 원합니다 현대의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 기도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내 기도에 빠르고 효율적으로 응답하기를 원하며 기도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런 하나님을 설교하는 설교자의 메시지가 인기를 누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의 하나님은 우리의 욕구대로 일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그 분의 일하심은 인간의 눈으로 볼 때는 더디고 답답하게 보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만든 시간표나 인간의 요구대로 일하지 않고 자신의 계획대로 일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노아의 홍수 사건에서 이렇게 스스로의 시간표대로 일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창세기 8장은 홍수가 그치고 노아의 가정이 방주에 나오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100년 가량을 방주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600세가 되던 해에 드디어 비가 내리고 홍수가 일어났습니다 비는 40일 동안 내렸습니다 그 기간 노아의 가족은 방주 안에서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비가 그쳐도 물이 빠지기 시작하는데는 150일이 걸렸습니다 노아는 물이 빠지기 시작한 후부터 40일을 기다려 까마귀와 비둘기를 차례로 내보냅니다 비둘기가 다시 돌아오자, 7일을 기다려 다시 비둘기를 보냅니다 그리고 비둘기가 감람나무 잎사귀를 물고 오는 것을 보고 다시 7일을 기다려 비둘기를 보내고 방주에서 나옵니다 이 모든 과정을 인내했을 노아와 그의 가족들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홍수의 과정에서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법은 우리의 눈에는 참 더디시고 비효율적으로 보입니다 내가 노아라면 과연 이런 하나님의 일하심을 인내하고 기다릴 수 있을까요? 그러나 하나님은 노아 시대뿐만 아니라 성경 전체에서 이런 방식으로 일하십니다 아브라함을 100세까지 기다려 자녀를 주시고, 요셉을 20년 가까이 감옥에서 생활하게 하십니다 또 모세를 80세까지 훈련시키고, 이스라엘 백성을 데리고 40년을 광야를 지나게 합니다 다윗은 사울왕에게 10년 동안 쫓기며 광야에서 하나님과 생활하게 합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하나님은 묵묵히 자신의 시간표대로 일하십니다 지금 내가 인내하고 견디기 힘든 시간은 무엇입니까? 그 이유가 혹시 나의 시간표대로 하나님이 일해주시지 않아서는 아닙니까? 내가 노아처럼, 아브라함처럼, 모세처럼, 다윗처럼, 하나님의 시간표에 내 인생을 맞추며 인내하고 기다리기 원합니다 오늘의 적용과 기도 지금 내가 인내하고 기다리기 힘든 현실은 무엇입니까? 이런 현실 속에서도 노아와 성경의 인물들처럼 더 인내하고 기다릴 수 있는 은혜를 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