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전역 H축 개발...신경제지도 탄력받나 / YTN
[앵커] 남북 정상이 경제협력 재개에 합의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 전역을 H축으로 개발하는 청사진입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공개했습니다 일종의 남북 경제협력 로드맵입니다 핵심은 동해와 서해, 그리고 남북 접경 지역에 3대 경제협력 벨트를 조성하는 것 우선 금강산과 단천, 청진, 나선 등 동해권은 에너지와 자원 산업을 육성합니다 러시아와의 교류도 염두에 뒀습니다 수도권과 개성공단, 평양, 신의주가 연결되는 서해권은 산업과 물류, 교통 거점으로 만듭니다 비무장지대와 설악산, 금강산을 잇는 중부권의 남북 접경지역은 환경·관광벨트로 조성합니다 남북한 전역을 H축 형태로 개발하겠다는 겁니다 이번 판문점 선언에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 도로 연결이 담긴 것은 이를 위한 사전 포석 성격이 짙습니다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문 대통령은 앞으로 북측과 철도가 연결되면 남북이 모두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이런 것이 6·15, 10·4 합의서에 담겨있는데 10년 세월 동안 그리 실천을 하지 못했다 ] 물론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풀리지 않은 상황이어서 당장 남북 경협을 재개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전보다 비핵화 등에 대해 전향적 태도를 보인 만큼 북미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이 더 힘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 많습니다 YTN 강진원[jinwon@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