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결격 사유 없어"…야당, 김부겸 보고서 거부 [MBN 종합뉴스]

민주당 "결격 사유 없어"…야당, 김부겸 보고서 거부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 검증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해서일까요 더불어민주당 의총에서는 세 명의 장관 후보자에 대해 "결격 사유가 없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했습니다 이 내용은 김순철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의원총회를 열어 임혜숙 과기부, 박준영 해수부, 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를 논의했습니다 각 상임위 간사 3명이 관련 의혹들에 대한 조사 결과를 설명했는데 민주당은 이들에 대한 결격 사유는 없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 인터뷰 : 한준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각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흠잡기라고 저희는 생각을 하고 있고 여기에 대해서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회의 당시 한 초선 의원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고, 5선의 이상민 의원도 "임혜숙 후보자가 기대에 못 미치는 건 틀림 없고, 민심이 그에 대해 아니라는 게 지배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청문 보고서를 단독 채택하면 여론의 역풍을, 지명 철회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요청하면 청와대의 부실 인사 검증이 도마에 오른다는 점이 부담입니다 인사검증에 문제가 없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에 발끈한 국민의힘은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서병수 / 국회 국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 - "야당이 반대한다고 해서 청와대의 인사검증이 실패한 것은 아니다 하고 단언을 했습니다 저는 위원장으로서 이러한 형식적인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을 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 국무총리 인준은 장관과 달리 국회 본회의 표결을 거쳐야 하는 만큼 민주당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 co 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