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영상]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공개면접 1일차

[풀영상]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공개면접 1일차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예비경선 후보들이 정책 '국민면접관 진중권' 앞에서 정책 검증을 받았다 후보들은 면접관들의 질문에 토론처럼 답변을 이어가다가도 날카로운 공격을 받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부 후보는 자신의 주요 공약에 관한 질문만 이어졌다며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지도부는 공약개발단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나섰다 국민의힘 장성민·장기표·박찬주·최재형·유승민·홍준표 후보는 9일 오후 순서대로 국민면접관으로 선정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김준일 뉴스톱 대표, 박선영 동국대 교수에게 질문을 받았다 최재형 후보는 면접관으로부터 중립성 지적과 공약이 '작은 정부론'이라 중도 확장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최 후보는 "(중립성을) 제가 훼손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중도 확장성도) 작은 정부라는 한마디로 표현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뒤이어 나온 유승민·홍준표 후보는 면접관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유 후보는 여성가족부 폐지와 관련한 이야기만 질문으로 나왔다며 아쉬워했다 이날 면접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유 후보는 "면접관의 문제가 있다"며 "제가 알기로 진 전 교수는 윤석열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사람"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홍 후보도 "면접관 나온 사람이 골수 좌파들"이라며 "저한텐 상관없지만 다른 후보들 골탕먹겠다"고 말했다 몇몇 질문에는 "질문이 꼭 비비 꼬여서 질문하니깐 답하기 난감하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