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영동곶감축제 개막, 3일부터 5일까지 운영
충북 영동군에서 올해 도내 첫 번째로 영동곶감축제가 열렸다 매년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제주항공 사고 애도기간 동참하여 유가족의 슬품을 나누고자 오락성 행사 전체를 취소하고 차분하게 판매만 운영하고 있다 축제는 3일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5일까지 열린다 이 기간 농가에서 정성껏 마련한 곶감을 시음할 수 있고, 저럼하게 구매할 수 있다 행사 참여 농가들에 따르면 올해 곶감의 품질은 높아졌고 가격은 내렸다고 한다 지난해 감 풍년으로 수확량은 많아졌지만, 경기 둔화로 가격을 낮추었기 때문이다 축제장은 영동 곶감의 우수성을 알리고 겨울철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곶감을 활용한 디저트 만들기, 곶감 고추장 만들기 등 손으로 직접 즐길 수 있는 활동이 마련됐으며, 군밤·군고구마 체험, 빙어잡기 등 계절 특화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영동군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판매 부스가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우수한 품질의 곶감과 지역 특산물을 직접 맛보고 구매하며, 축제의 특별한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무안공항 여객기기 사고로 인한 애도 기간 임에도 많은 사람이 찾아주셨는데, 영동의 곶감은 명품이다"며, "농가의 정성이 듬뿍 담긴 곶감을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많이 구매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