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계속된 핵활동 우려...제재 유지"...미 국무부 보고서 / YTN
[앵커] 미국은 북한이 핵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큰 우려를 표시하며 비핵화를 위해 대북 제재를 유지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미 국무부가 미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밝힌 내용인데,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최대 압박'을 통한 북한의 협상 복귀를 촉구하는 기조가 담긴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현지 시간 23일 미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미국은 지난해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과 계속된 핵물질 생산에 큰 우려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변에 실험용 경수로 건설이 진행되고 있고 평산 우라늄광산 등에서 채굴 등의 활동이 있다는 지난해 8월 IAEA 보고서의 내용을 전하며 핵물질 생산 가능성을 경계했습니다 또 북한에 확인되지 않은 추가 핵시설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018년 5월 폐쇄된 풍계리 핵실험장과 관련해 거의 확실히 원래 상태로 되돌릴 수 있으며 북한이 다른 핵실험장을 건설할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 대한 국제사찰단을 허용하지 않은 것은 추가 핵실험을 포기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그러나 하노이 회담 결렬 후에도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모든 약속을 동시적, 병행적으로 추구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북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이행한다면 투자와 인프라 향상, 식량 안보 강화 방법을 모색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가 달성될 때까지 국제사회는 단결된 상태로 있을 것이고 UN과 미국의 제재는 유지되고 완전히 이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핵 활동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으며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는 미국의 최우선 목표로 이를 위해 북한과 계속된 외교적 협상에 전념할 것이라고 미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