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첫 대설주의보...기온 뚝, 빙판 주의 / YTN

[앵커] 서울에는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밤사이 눈은 점차 그치겠지만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도로 곳곳이 빙판을 이룰 전망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치 물감을 풀은 듯 도심 전체가 새하얀 눈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나무에는 어느 덧 무거운 눈이 쌓였고, 차들은 전조등을 켠 채 조심스레 지납니다 찬바람을 타고 쏟아지는 함박눈에 시민들은 제대로 걷기도 힘이 듭니다 [최선애, 고양시 행신동] "아침에 일어났는데 눈이 너무 많이 내렸더라고요 길도 미끄러운 것 같고, 추워서 걱정돼요 " 서울에는 올겨울 첫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렇게 앞을 보기 힘들 정도의 많은 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6,5cm로 올겨울 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렸고, 수원과 양평 등 경기 내륙에도 10cm가 넘는 큰 눈이 왔습니다 [박지영,기상청 예보관] "우리나라 북서쪽 5km 상공에서 영하 30도 이하의 차가운 공기가 따뜻한 서해를 지나며 눈구름을 만들었고 기압골 영향으로 서풍이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 이번 눈은 서울과 경기 지방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충청과 호남 등 일부 내륙에는 최고 1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밤사이 기온도 급강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대관령 -8도, 동두천 -5도, 서울 -4도, 대전 0도 전주 -1도 등 오늘보다 3∼4도 낮겠습니다 영하권 추위에 아침 출근길에는 이면도로 곳곳이 빙판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주말부터 추위가 풀리고 비교적 맑은 날씨를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