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도 어색한 '도로명 주소', 이런 안내판 어때요? / YTN
[앵커] 도로명 주소가 시행된 지 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어색합니다. 도로명이 언뜻 떠오르지 않기 때문인데요. 도로가 생길 때 이름이나 유래를 안내판에 설치했더니 도움이 됐다고 합니다. 이색 도로명 주소 안내판, 김인철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중고등학교가 밀집한 도로. 커다란 책 모양의 안내판이 눈길을 끕니다. 학교가 많아서 도로명을 '학문로'라고 정한 만큼 도로명 주소 안내판을 책 모양으로 설치한 겁니다. 도로명이 적힌 안내판을 보면, 각기 다른 학교의 도로명 주소가 잘 소개돼 있습니다. [최성식, 주민] "와서 보니까 학교도 많고 도로명 안내판도 책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특색있고 기억에 많이 남은 것 같습니다." 이번엔 봉수대 모양의 도로명 안내판입니다. 가로세로 1m 크기 정도의 안내판도 도로의 유래에 따라 만들어졌습니다. 이곳은 봉수로, 그리고 이렇게 주변 공공건물의 도로명 주소가 적혀 있습니다. 초행길이라도 안내판 모양만 보면 가고자 하는 길을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복잡한 갈림길에는 방향 표시 명판이 친절하게 안내합니다. [권명호, 울산 동구청장] "지역 특성을 담아 독특한 디자인의 도로명 주소 안내판을 제작해 주민들이 친숙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울산 동구청은 해안가 마을에는 돛단배 모양의 도로명 주소 안내판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도로명 주소를 알리는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YTN 김인철[[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506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