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죽인 금융시장…'터키 리스크' 예의주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숨죽인 금융시장…'터키 리스크' 예의주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숨죽인 금융시장…'터키 리스크' 예의주시 [앵커] 터키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미국 뉴욕금융시장도 바짝 긴장한 모습입니다 글로벌 신흥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뉴욕에서 이준서 특파원입니다 [기자] 아시아와 유럽증시에 이어 미국 뉴욕증시도 터키발 악재에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터키 리스크'의 파장을 정확하게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금융시장 전반적으로 상황을 지켜보자는 경계심리가 뚜렷해진 겁니다 다우지수는 0 5%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약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주식과 더불어 대표적인 위험자산으로 꼽히는 원유 시장도 위축됐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0 6% 하락했고, 영국 브렌트유도 약보합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움직임은 달러화입니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달러화를 사들이면서 달러화 가치는 강세를 이어갔고, 반면 터키 리라화를 비롯해 신흥시장 통화가치는 추락을 거듭했습니다 아르헨티나 페소화는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대표적인 신흥시장인 브라질의 헤알화 가치도 사흘째 내림세를 탔습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긴축 흐름 속에 살얼음판을 걸어왔던 신흥국 통화가치에 연쇄적인 충격이 가해진 겁니다 일단은 터키발 악재의 파장을 예의주시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이 숨을 죽인 모습입니다 뉴욕에서 연합뉴스 이준서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