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균 엄마’에서 ‘산재 노동자의 어머니’로 / KBS뉴스(News)
고 김용균 씨가 사고로 숨진 이후부터 어머니 김미숙 씨의 삶은 180도 바뀌었습니다 평범한 한 젊은이의 어머니에서 이제는 산업재해 노동자들을 보듬는 사회운동가로 변신한 김미숙 씨의 지난 1년을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전역 후 7달 만에 얻은 첫 직장, [김미숙/故 김용균 씨 어머니/지난해 12월 : "아이가 취업을 한다고 일곱달 동안 여기저기 수십군데를 이력서를 넣었는데 "] 출근 3달 만에 차가운 몸이 돼 돌아온 아들 ["용균이를 살릴 수는 없지만, 또 다른 아이들의 죽음은 막아야 "] [김미숙/故 김용균 씨 어머니/지난해 12월 : "여러분이 도와주십시오 저는 정말 그냥 엄마, 보통 엄마였습니다 "]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보통 엄마'의 삶, 거리에서… 국회에서… '김용균 법' 성과로 이어지기도, [지난해 12월 : "산업안전보건법 전부개정법률안 대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 하지만 지금도 거리를 떠나지 못하는 엄마, 책임자들은 처벌을 피해가고 용균이의 동료들은 여전히 위험 속에, ["원청이 사고 책임을 져야 마땅하고 그 책임이 강력히 될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 '용균 엄마'에서 '산재 노동자의 어머니'로, 김미숙 씨의 싸움은 여전히 진행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