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사형수 감형, 혐오스럽다"…트럼프 "사형 강력 추진" [MBN 뉴스7]
【 앵커멘트 】 바이든 미 대통령이 퇴임을 코앞에 두고 무더기로 사형수를 감형하자, 트럼프 당선인 측은 혐오스러운 결정이라고 즉각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하자마자 사형을 강력 추진하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탄절을 앞두고 미결 사형수 40명 중 37명에 대해 가석방 없는 종신형으로 감형했습니다 2021년부터 연방정부 차원에서 사형 집행을 유예했지만, 곧 출범할 트럼프 2기 정부가 이를 재개하도록 내버려둘 수 없다는 취지에섭니다 ▶ 인터뷰 : 보노비츠 / 사형제 폐지 촉구 단체 - "바이든 대통령에게 일을 마무리하길 촉구합니다 트럼프 당선인에게 누구도 처형할 권한을 주지 마십시오 " 대선 기간 내내 사형 집행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측은 즉각 성명을 내며 반발했습니다 피해자를 모욕하는 혐오스러운 결정이란 겁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당선인(10월 유세) - "우리는 불법 이민자들이 들어와 미국인이나 법 집행관들을 살해한다면 사형에 처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 트럼프 당선인도 몇 시간 뒤 SNS로 여론전에 나섰습니다 사형수 감형은 말이 안 되며, 강력범들을 대상으로 사형 집행을 강력히 추진하겠단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연방정부는 13명에 대해 사형을 집행한 바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바이든 대통령이 권력 이양 전 선제적 사면을 하라는 지지층 압박을 받았다며, 사형제 논란이 커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호 그래픽 : 김지예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