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마지막까지 총력 유세 / KBS 2021.04.06.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마지막 날 총력 유세에 나섰는데요. 유세 현장, 김지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늘 박 후보는 새벽 4시부터 서울 구로와 강남을 오가는 6411번 버스를 타고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고 노회찬 전 의원이 정의당 대표 수락연설에서 서민의 애환을 전하며 언급했던 이른바 '노회찬 버스'를 타고 진보 결집 메시지를 발신했습니다. 박 후보는 진실이 거짓을 이기는 서울시를 만들고 싶다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민주당이 반성해 두 배로 더 열심히 잘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어 박 후보는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은 데 이어 서대문구 등 서울 서북권을 중심으로 유세를 벌일 계획입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자신의 총선 지역구이기도 한 광진구에서 출근 인사로 마지막 유세날을 열었습니다. 오 후보는 오늘도 젊은 층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젊은 층이 공정과 상생 가치에 목말라하는데 정권의 지난 4년 행태가 젊은이들을 실망시켰다며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서울의 미래가 내일 하루 투표에 달려 있다며 꼭 투표해달라고 독려했습니다. 오 후보는 오늘 하루 중랑구와 노원구, 성북구 등 강북권의 9개구를 찾을 예정입니다. 마지막 유세는 서대문구에서 당 지도부가 총출동한 가운데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도부 모두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민주당은 부족하지만 노력하는 민주당에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선거 이후 사법 처리를 위협하는 건 결과에 승복하지 않겠다는 선전포고라고 비판했습니다. 선거 결과에 대해선 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오늘 라디오에서 3%p 내외의 박빙 승부가 될 것이라고 했고,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최소한 15%p 차이로 오 후보가 이길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서울시장 #보궐선거 #총력유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