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버스도 예외 없다" 오늘부터 뒷좌석 안전띠 의무화 / YTN

"택시·버스도 예외 없다" 오늘부터 뒷좌석 안전띠 의무화 / YTN

■ 진행 : 정찬배 앵커, 장민정 앵커 ■ 전화연결 : 전용범 /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 시험연구팀장 [앵커] 이제 뒷좌석에서도 안전띠를 꼭 매야 합니다. 그동안 앞자리에 타면 자연스럽게 안전벨트부터 맸습니다마는 뒷좌석은 많이 안 매는 경우가 많으셨죠. 얼마나 위험한지, 또 어떤 처벌을 받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용범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 시험연구팀장입니다. 팀장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안전띠를 매지 않고 뒷좌석에 앉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 실험영상을 먼저 제가 간단하게 설명드리고 질문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화면 왼쪽이 뒷좌석 안전띠를 맨 경우고요. 오른쪽은 매지 않은 경우입니다. 사람이 저 앞에까지, 앞좌석 있는 데까지 튕겨져 나갑니다. 이 영상만 봐도 얼마나 의자가 앞으로 쏠릴 정도로 위험합니다. 이게 그렇다고 100km 달리느냐, 그 정도도 아닙니다. 40km 정도라고 합니다. 시속 40km 속도로 달리는데 정면 충돌할 경우 뒤에 있는 아이 보십시오. 팀장님, 최근에 관련 실험 영상을 저희들도 봤습니다마는 이 관련된 실험을 직접 하셨는데 어떤지 전문가가 직접 설명을 해 주시겠습니까? 맬 때와 안 맬 때의 차이점. [인터뷰] 일단 저희가 실험을 한 목적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뒷좌석 승객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을 경우에 착용했을 때에 비해서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기 위한 것이었는데요.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 뒷좌석 승객의 머리 중상 가능성이 약 세 배 정도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뒷좌석 승객이 안전띠를 매지 않음으로 해서 안전띠를 잘 매고 있는 앞좌석 승객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앵커] 앞좌석도 위험한 게 뒤에서 이렇게 사람이 날아와서 들이받는군요. [인터뷰] 맞습니다. 지금 보시는 영상 같은 경우는 정면으로 박았기 때문에 뒷좌석 승객이 앞좌석 시트를 치는 이러한 현상이 벌어졌는데요. 실제 사고에서는 사고 유형이 다양하다 보니까 뒷좌석 승객이 직접 앞좌석 승객을 부딪치는 그런 사례도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리고 지금 화면에도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아이들 같은 경우는 더 위험하죠? [인터뷰] 아무래도 아이들 같은 경우는 성인에 비해서 외부에서 오는 외력에 저항하는 힘이 약합니다. 그래서 아이들 같은 경우는 동일한 힘을 받게 되면 더 위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그다음에 영상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앞쪽 시트에도 부딪치고 또 천장까지도 움직이고, 그런 움직임이 활발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어느 정도 위험한지는 많이들 아시는데. 그런데 이게 그동안에는 뒷좌석 안전띠가 단속 대상이 아니었습니까? [인터뷰] 지난 2011년부터 이미 고속도로라든지 자동차전용도로 등 일부 도로에서는 뒷좌석도 안전띠를 매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러던 것이 모든 도로로 확대 적용되는 것이다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시내에서도 뭐 20~30km로 천천히 달리니까 괜찮겠지, 이거 안 된다는 거군요. [인터뷰] 네, 맞습니다. [앵커] 택시 탈 때도요? [인터뷰] 네. [앵커] 버스도요? [인터뷰] 네, 맞습니다. [앵커] 그런데 택시의 경우, 그러니까 안전띠를 안 매면, 승객이 안 매면 누가 범칙금을 냅니까? [인터뷰] 지금 현재는 운전자가 범칙금을 부과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운전자가 사전에 승객한테 이 사실을 갖다가 고지를 했...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9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