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상륙작전, 다시 보는 감동의 순간들
6·25 전쟁의 판세를 뒤집은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하는 행사가 9일 인천 월미도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66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식에는 정호섭 해군참모총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등이 참석했는데요. 전승기념식 직후에는 한미 양국 육·해·공군이 월미도 앞바다에서 인천상륙작전을 재연하며 연합작전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이외에도 인천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월미도 행사장에서는 해병대 상륙 장갑차와 인천상륙작전 사진전이 전시됐는데요. 국군의 전투 식량과 건빵을 체험하는 행사와 미국, 영국, 프랑스 등 한국전쟁에 참전한 8개국의 홍보 부스도 운영됐습니다.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은 ‘참전 용사들이 죽기를 각오하고 작전을 수행한 것처럼 해군, 해병대도 용맹스러운 모습으로 대한민국을 수호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천상륙작전 66주년을 맞이해 열린 이번 행사들은 우리 역사와 아픔을 다시 되돌아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습니다. 온통인천 뉴스 박수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