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김해공항서 에어부산 여객기 불…승객 등 176명 대피 / KBS 2025.01.29.

어제(28일) 밤 김해공항에서 출발 대기 중이던 에어부산 여객기에서 불이 났습니다. 승객과 승무원 등 170여 명이 긴급 대피하고,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여 밤 11시 31분 모두 꺼졌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전형서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홍콩으로 출발하려던 에어부산 391편 여객기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이 최초 신고를 받은 시각은 어제 밤 10시 26분쯤입니다. 불은 항공기 꼬리 부근에서 시작돼 동체로 확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현재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불은 밤 11시 31분 완진됐습니다. 불이 난 여객기는 밤 10시 55분 홍콩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는데요.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169명과 승무원 7명 등 모두 176명이 타고 있었고, 이륙을 준비하기 위해 대기 중이었습니다. 불이 나자 승객을 대피하기 위한 슬라이더 장비가 펼쳐졌고, 승객과 승무원 모두가 대피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다만, 대피 과정에서 2명이 찰과상을 입고 1명이 타박상을 입는 등 3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긴급한 환자는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국토교통부도 사고수습본부를 운영하고 화재 사고 수습에 총력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시 한 번 알려드리겠습니다. 어제 밤 10시 26분쯤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홍콩으로 출발하려던 에어부산 391편 여객기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항공기 꼬리 부근에서 시작돼 동체로 확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항공기에는 승객 169명과 승무원 6명 등 모두 176명이 타고 있었고, 불이 나자 슬라이더 장비를 통해 모두 탈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2명이 가벼운 찰과상 등을 입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김해공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불 #승객대피 #출발대기중 #출발전 #비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