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제정신이야? 후회하지마." 서울왔다가 지갑잃어 오도가도 못하는 아버지..집에 발도 못들이게한 며느리에게 최고의 복수를 해준 아들 | 오디오북 | 라디오사연 | 노후 |
“당신은… 아버지 병원 때문에 올라오신거 뻔히 알면서 그렇게 쫓아낼수가 있어?” “쫓아내다니…” “그럼 집에 들렸다 가시라고 말 한마디는 해봤어?” “권서방 그러지말고 앉아서 얘기해 ” “장모님도 너무하세요 사정 다 아시면서…애엄마가 그렇게 하자고 했어도 장모님이 말리셨어야죠 ” “뭐야?” “목소리 낮춰 애 공부하잖아 ” “공부? 권성우! 이리 당장 못나와? 너는 할아버지 오셨는데 나와보지도 않아?” “애한테 왜이래? 다음주에 중간고사라고 했잖아!” “중간고사? 그럴거면 공부 시키지 마 뭐가 중요한지도 모르는 애를 대학은 보내서 뭐해? 학비도 안 대줄거니까 그런줄 알아 ” “뭐라고? 당신 왜이래? 아버님이 미리 말씀도 안하고 오셨는데…어떻게 갑자기 집으로 모셔? 우리 엄마는 그럼 어떻게 하고?” “안방에서 당신이랑 같이 자면 되잖아 방이 없는것도 아니고 장모님이랑 무슨 상관이야?” “권서방…말이 좀 심한거 아니야? 나는 손님도 아니야? 먼저 손님이 와있는데 약속도 안하고 온 손님좀 돌려보낸게 어쨌다고 이러는거야?” “손님을 돌려보내요?” “그래 그리고…이렇게 장모 앞에서 소리지르고, 애 학비를 대주네 마네 하는거…제정신으로 하는 소리야? 얼마나 장모를 무시했으면 이래?” “그러면…성우엄마는 얼마나 시부모를 무시했으면 시골에서 올라온 저희 아버지를 쫓아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