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 시장 부동산 의혹.. 최대 변수-R (210603목/뉴스데스크)
◀ANC▶ 민선 7기 전남동부 지자체의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내년 지방선거 출마 예상자들을 살펴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광양시 순서입니다. 광양시는 현재 3선 도전이 유력시됐던 정현복 시장이 부동산 이해충돌 의혹 등 대형 악재에 휘말리면서 지역 정치권의 셈범도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민선 7기 출범 당시 광양시 정현복 시장은 2조 5천억원 규모의 126개 공약에 137개 사업을 제시했습니다. 3년여가 지난 현재, 광양시의 공약 사업 이행율은 8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CG] 광양국가산단 명당3지구 조성 사업 등 52건의 사업이 완료됐고, 광양읍 도시재생사업 등 82건의 사업이 정상 또는 일부 추진 중 입니다. 또, 세계 최대 규모의 이순신 장군 동상 전망대 건립 사업 등 3건의 사업은 보류 사업으로 분류됐습니다. /// 정 시장은 비교적 무난한 시정 성과를 보이며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3선 가능성에 무게 중심을 싣고 시정을 이끌어 오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정시장은 부동산 이해 충돌 의혹이 경찰 수사로 이어지면서 지역 여론까지 급속히 냉각됐고,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까지 되면서 지역 정치권의 셈범 역시 복잡해 졌습니다. 특히, 정 시장의 건강이상설까지 겹치면서 지역의 정치권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민주당 내 출마 예상자들의 움직임도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 2014년과 2018년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김재무 전남체육회장이 세번 째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김재휴 전 보성부군수, 김태균 도의원, 문양오 광양시의원, 박근표 전 YTN국장 이용재 전 전남도의회 의장, 서장원 전 보건대총장도 민주당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무소속 출마 예상자로 정인화 전 국회의원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지는 않지만 높은 인지도와 국회 활동 경력이 바탕이 돼 출마 가능성을 키워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민선 8기 지방 선거를 1년여 앞둔 광양시의 정치권은 현역 시장의 정치적 위상을 뒤흔드는 대형 이슈로 벌써부터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