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일찍 핀 봄꽃...서울 벚꽃도 곧 개화 / YTN
[앵커] 올해 봄꽃은 예상보다 사나흘 정도 일찍 피고 있습니다 기온이 크게 올랐기 때문인데 서울 윤중로 벚꽃도 주말 이후 개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파트 단지 내에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벚나무마다 마치 솜뭉치를 매달아 놓은 듯합니다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터널을 이뤄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냅니다 [이경숙 / 부산시 남천동 :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집에서 아기랑만 있었는데, 오랜만에 나와니까 벚꽃도 많이 펴서 기분이 좋고…] 여의도 윤중로에는 벚꽃 대신 연분홍빛 매화가 탐스럽게 폈습니다 벚꽃은 꽃봉오리만 맺혔지만 아직 조금 더 봄볕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양지바른 도심 거리에는 이미 꽃망울을 터뜨린 벚꽃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박재범 / 잠일고등학교 1학년 : 날씨가 너무 좋아서 친구들하고 나왔는데, 벚꽃이 이렇게 활짝 피어 있으니까 기분이 너무 좋아요 ] 내일부터 주말까지 서울 낮 기온은 계속 20도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개나리, 진달래와남부 지방 벚꽃은 예상보다 사나흘 정도 일찍 폈습니다 따라서 중부 벚꽃도 고온 현상에 개화가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서울의 벚꽃 개화 예상일은 다음 달 7일입니다 하지만 이번 주 후반 5월 중순에 해당하는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서울 윤중로에서도 예상보다 빠른 4월초에 벚꽃이 꽃망울을 피울 가능성이 큽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