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근력 감소, 물 섭취량 부족도 원인" / YTN 사이언스

"노인 근력 감소, 물 섭취량 부족도 원인" / YTN 사이언스

하루 중 마시는 물이 권장량에 미달하는 노인은 근육량이 줄고 근력이 떨어지는 근감소증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중앙대병원 연구팀은 2008∼2011년 국민건강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남녀 3천650여 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정한 65세 이상 노인의 하루 물 섭취 권장량은 남성이 200㎖ 5잔, 여성은 4잔 반입니다 연구팀은 근감소증인 남성 노인의 하루 평균 물 섭취량은 4 4컵인 반면, 근감소증이 없는 남성 노인의 하루 물 섭취량은 5 1컵으로 권장량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근감소증으로 진단된 여성 노인의 하루 물 섭취량이 3 8컵으로, 근감소증이 없는 여성 노인의 4 0컵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연구팀은 노인들의 수분 섭취 비율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눴을 때 수분 섭취 비율이 가장 낮은 그룹이 가장 높은 그룹에 견줘 근감소증이 생길 위험도가 남녀에서 각각 1 47배, 1 50배 높은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영양' 최근호에 발표됐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