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입 비중↑…방역강화 대상국가 추가 지정 / KBS뉴스(News)

해외 유입 비중↑…방역강화 대상국가 추가 지정 / KBS뉴스(News)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3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지역 감염 환자는 10명대로 낮아졌지만, 해외 유입 환자가 여전히 많습니다 정부는 방역 강화 대상 국가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장혁진 기자, 먼저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39명입니다 지역 감염 환자는 11명까지 내려갔는데, 해외 유입이 28명으로 국내 감염의 두 배가 넘습니다 특히 이라크 입국자가 14명에 달했습니다 이라크 현지의 우리 근로자들이 단체로 입국했는데, 여기서 다수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국내 주요 감염 상황을 보면요, 서울 한화생명 지점과 관련해 4명이 추가 확진됐고, 관악구 사무실, 또 강남구 V빌딩 연관 확진자도 1명씩 늘었습니다 대전에선 유성구 건설 현장과 연관돼 현재까지 5명이 확진됐습니다 해외 확산세를 감안해 방역 강화 대상 국가가 늘어나죠? [기자] 현재 4개 국가가 지정돼 있는데, 2개국을 더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외교적인 문제 때문에 어느 나라인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방역 강화 대상 국가로 지정되면, 이들 나라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외국인들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음성확인서는 출발일 기준으로 48시간 이내 발급된 것이어야 합니다 또 대상국가에서 출발하는 정기항공편의 좌석 점유율은 60% 이하로 유지해야 하고, 부정기편은 운항이 일시 중지됩니다 교대를 위해 국내에 들어오는 외국인 선원에 대한 입국 관리도 강화됩니다 그동안은 비자 없이 들어오는 '무사증 입국'이 가능했는데, 이걸 중단했고요, '음성 확인서' 제출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광주 지역의 환자가 많이 줄었는데, 주민 협조가 컸다고요? [기자] 네, 지난 2일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높이고 나서 일주일 동안 주민 이동량을 봤더니, 전 주에 비해 24% 넘게 감소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난 일요일인 12일 이동량은 거리 두기 격상 직전인 지난 1일 이동량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주민들이 모임과 외출을 자제한 것이 환자 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집단 감염이 발생한 광주의 방문 판매업체 관련해선 취약점이 드러났습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밀폐된 공간에 모이거나 증상이 있음에도 사우나와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다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어제 종료 예정이었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를 오는 29일까지로 2주 연장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영상편집: 안영아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