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유특구' 추진에…전문가 "학교 서열화 우려" [말하는 기자들_사회_1003]
- 지방시대위원회, 지방을 살리기 위한 방안 가운데 하나로 '교육자유특구' 도입 밝혀 - 교육 전문가들은 '교육자유특구'가 '학교 서열화·양극화 현상'만 초래할 수 있다고 걱정 정부가 지역 내 학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교육자유특구' 도입 움직임을 보이자 교육 전문가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3일 교육계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최근 지방을 살리기 위한 방안 가운데 하나로 '교육자유특구'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자유특구'로 지정되면 초·중·고교의 경우 각종 규제를 완화해 교과과정과 학생 선발 등에 대한 자율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오는 12월 시범 사업 공모를 시작해 내년부터 4~5개 지역을 '교육자유특구'로 시범 운영할 계획입니다 교육 전문가들은 '교육자유특구'가 '학교 서열화·양극화 현상'만 초래할 수 있다고 걱정합니다 각종 규제 완화로 경쟁력을 가지는 '교육자유특구' 내 학교가 우수한 인재들을 선점해 '지역 명문고'로 발돋움하면서 '교육자유특구' 외 지역의 일반고만 피해를 보게 된다는 겁니다 아울러 이러한 '지역 명문고'가 지역의 인재들을 양성하는 게 아니라 좋은 사교육으로 입시에 철저히 훈련된 수도권 지역의 학생들만 대거 입학해 혜택받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대안연구소 소장은 "'교육자유특구' 내 학교에 학생 선발권을 주게 되면 수도권에서 입시에 철저히 대비한 학생들만 대거 입학해 당초 정책 취지인 지역 인재 양성에는 아무런 효과를 거두지 못할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뉴스토마토 장성환입니다 #뉴스토마토#말하는기자들#교육자유특구 ● 제작진 - 기획: 이은재, 오승주 - 구성 취재: 장성환 🌿 통통생활 생활용품 4종 구매 바로가기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 뉴스토마토 - 🎯 뉴스포털 | 뉴스통 - 🎁 통통몰 - 📊 뉴스토마토 정기 여론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