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설 연휴 강풍동반 맹추위 기승
입춘이 지났다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부산 등 해안지역이 올 겨울 최저기온을 나타낸 가운데, 설 연휴 내내 부산 경남 전 지역이 영하권 날씨를 보일 전망입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부산의 최저기온은 영하 10 7도 올 겨울 들어 최저기온, 1905년 기상관측 시작 이래 2월 상순 날씨로는 다섯번째로 추웠습니다 창원 영하 11도, 김해 영하 12도, 통영 영하 9 4도 등 해안지역 대부분이 올 겨울 최저기온이었습니다 이맘 때 평년기온은 부산 기준 영하 1도 내외였습니다 (김보경/부산 좌동) 추운 이유는 온난화의 영향이 큽니다 북극에서 해빙 등이 녹으면서 생성된 찬 기운이 대륙성 고기압에 밀려 해안가 지역까지 영향을 주게 된 것입니다 (이승령/부산기상청 예보관) 설 연휴 내내 추운 날씨는 계속됩니다, 내일 부산의 최저기온이 영하 6도,창원이 영하 7도, 거창*합천 등도 영하 11도 내외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설 당일과 마지막 날에도 부산,경남 전 지역이 영하권의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을 기점으로 점차적으로 따뜻해지겠지만 경남 내륙 쪽은 복사냉각의 영향으로 계속 영하 10도 정도의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또 설 연휴 내내 동남해상에 강풍과 높은 파도가 예상된다며 울릉도 등 뱃길을 이용하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 부산경남 대표방송 KNN 김상진/newstar@knn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