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사고 순직 해경, 합동 영결식 엄수 / KBS 2022.04.12.
타이완 해역에서 조난된 선박의 구조작업에 나섰다 순직한 해양경찰관들의 합동 영결식이 오늘(12일),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사고 해역에서 인양된 헬기는 오늘(12일) 오후, 부산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장성길 기자, 조금 전 영결식이 마무리됐겠네요? [기자] 네, 제주도 마라도 남서 해상에서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해양경찰관 고 정두환 경감, 고 차주일 경사, 고 황현준 경사의 합동 영결식이 조금 전 엄수됐습니다 부산 강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합동 영결식에는 300명가량이 참석했으며, 오전 10시에 시작해 한 시간가량 엄숙하게 거행됐습니다 영결식에서는 고인들에게 정부 훈장이 추서됐고,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 조전을 대독했습니다 뒤이어 고 정두환 경감의 자녀와 순직 대원들의 동료 경찰관들이 고별사를 낭독했고, 끝으로 유가족과 참석자들의 순으로 헌화와 분향이 이어졌습니다 순직대원들은 영결식 이후 부산 금정구 영락공원에서 화장된 뒤 국립대전현충원 경찰 묘역으로 옮겨져 안장됩니다 해경은 오늘과 내일 이틀에 걸쳐 따로 안장식도 거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사고 해역에서 인양된 헬기는 220톤급 덕양호에 실려 오늘 오후 5시 반쯤 부산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해경은 바지선에 사고 헬기를 실어 부산해경 정비창으로 옮긴 뒤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본격적인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장준영/영상편집:백혜리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해양경찰관 #영결식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