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추가모집에 100명 와.. "소대장 채우기 어려워" / OBS 뉴스O

[단독] 추가모집에 100명 와.. "소대장 채우기 어려워" / OBS 뉴스O

【앵커】 군 당국은 "심각한 초급간부 모집난을 해결하겠다"며, 62년 만에 처음으로 육군 학군장교 추가모집을 결정했습니다 이달부터 79개 학군단에서 지원서도 받았는데 OBS 취재 결과 전국적으로 100명 정도만 응시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갈태웅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현무를 비롯한 첨단 화력자산 제병지휘부를 필두로 각급 부대 분열이 시작됩니다 건군 75주년 국군의날 시가행진입니다 그런데 군악대 뒤로 현수막을 펼친 이들이 나타납니다 【현장음】 꿈을 향한 젊은 도전, 대한민국 육군 ROTC! 학군사관 등을 홍보하는 글귀가 담겼습니다 부대기를 들고 함께 분열에 참가했던 46년 전과는 큰 차이가 납니다 군 초급간부 모집난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실제로 학군장교는 창설 62년 만의 첫 추가모집에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2차 선발 79개 학군단에 100명, 학군단별로 1~2명씩 응시하는데 그쳤습니다 육군은 전반기 모집까지 감안하면 2026년 임관 목표 인원은 채운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작 근본적인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유학진 / 대진대 의생명과학과 2학년: 주변에서 장교 모집이나 공고 등을 본 적이 없는데, 이런 점을 개선해야 장교 모집난이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이처럼 교내에는 초급간부와 관련한 어떠한 안내문도 볼 수 없습니다 모집기간에만 잠시 내건다는 뜻입니다 정부와 정치권도 원론적인 입장만 반복합니다 [신원식 / 국방부장관 후보자: 초급간부 등 장병들의 처우와 의식주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군인이 존중받고 예우받는 문화가 우리 사회에… ] 오매불망 지원자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군 당국 "이제는 소대장 자릿수 채우기도 어려워졌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초급간부 #모집난 #추가모집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