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민주연합 '셀프디스'로 이미지 쇄신? / YTN
[유승희,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오늘은 5월 8일 어버이날입니다. 어제 점심 때 경로당에 가서 인절미에 김칫국 먹으면서 노래 한 가락 불러드리고 왔습니다.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지난 5월 8일이죠.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승희 최고위원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었습니다. 정치인의 노래는 행위 자체에 정치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큰 주목을 받습니다. 하지만 두 달이 지난 지금도 유 최고위원의 선택은 '최악의 선택'으로 회자되고 있는데요.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사퇴하지도 않으면서 사퇴할 것처럼 공갈치는 것이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그런 식으로 당원들의 대표인 최고위원이 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공갈치지 않았습니다." 유승희 최고위원이 노래를 불렀던 곳이 최고위원회의였죠. 당시, 정청래 최고위원이 "공갈치지 말라"는 말을 해 주승용 최고위원과 정면으로 부딪쳤던 상황이었는데요. 주승용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하며 퇴장하는 어수선한 분위기였기 때문에 유 최고위원의 노래는 적절치 않았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결국 사과를 하기도 했었는데요. 최근에는 이용득 최고위원이 욕설을 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유승희 최고위원과 정봉주 전 의원 사면 문제를 놓고 다툼을 벌이다, 이용득 최고위원이 왜 걸핏하면 당을 물어뜯느냐, 똑바로 하라며 직격탄을 날린 건데요. 유 최고위원이 왜 반말을 하느냐고 하자 이 최고위원은 당이 싫으면 떠나라며 고성이 오갔고, 회의장은 그야말로 '봉숭아학당'이었다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탈당, 신당, 분당론까지 불거지는 새정치민주연합, 막말 구설까지 몸살을 앓자 이미지 쇄신을 위한 재정비에 들어갔는데요. 지난 6일 새정치민주연합 홍보위원장으로 임명된 손혜원 홍보위원장이 파격적인 '셀프디스' 캠페인을 기획했습니다. '셀프 디스'란 자신을 일컫는 셀프(self)와 무례를 뜻하는 단어 디스리스팩트(disrespect)를 줄여 만든 신조어로,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 공감을 얻는다는 뜻의 '셀프 디스'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건데요. 셀프디스 시리즈의 첫 주자는 문재인 대표와 박지원 의원입니다. 문재인 대표는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라며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507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