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물가, 10년 만에 최고...3개월 연속 3%대 고공행진 / YTN
[앵커] 3개월 연속 3%대의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2월에 휘발유와 경유는 20% 넘게 올랐고, 돼지고기는 15% 가까이 뛰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인석 기자, 물가가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군요? [기자] 네, 통계청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11년 4.0%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연간 소비자물가가 2019년 0.4%, 2020년 0.5%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 물가가 크게 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는 하반기 이후 특히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10월에 3.2%를 시작으로 11월엔 3.8%로 10년 만에 최고 물가를 기록한 데 이어, 12월에도 3.7%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3개월 연속 3%대의 고물가 행진이 지속 되고 있는 겁니다.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요 회복 등이 맞물리면서 물가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해 공업제품은 석유류와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2.3%가 올라 9년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농·축·수산물은 8.7%가 올라 2011년 이후 10년 만에 상승 폭이 가장 컸고, 체감물가를 설명하는 생활물가지수는 3.2% 올라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12월 물가 상승 품목을 보면 휘발유 21%, 경유가 26.6% 올랐고, 전기료 2.6%, 상수도료는 1.4% 상승했습니다. 또 돼지고기는 14.7%, 달걀은 33.2%가 올랐고, 전세는 2.8%, 공동주택관리비는 4.4%가 상승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YTN 오인석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112...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