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중앙의료원 건강매거진]척추수술 후 통증증후군](https://krtube.net/image/_4jCCW0FJN0.webp)
[가톨릭중앙의료원 건강매거진]척추수술 후 통증증후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척추수술 후 통증증후군 해마다 척추수술 환자 증가 추이 [연도별 척추수술 환자 추이] 2014년 157,385 2015년 155,450 2016년 161,494 2017년 164,571 *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2017년 주요수술통계연보’ 평균 수명이 증가하며 노인 척추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젊은 직장인들이나 청소년들도 요통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부쩍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약 16만 5천 명이 척추수술을 받았습니다. 지속적인 통증으로 고생을 하다가 병원을 찾아 수술한 것이죠. 척추수술 후 통증증후군 이란? 통증 때문에 허리나 목 수술을 받았지만 수술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새로운 통증이 생겨 고통스러운 상태를 말합니다. 허리 수술 후 허리와 다리 통증, 목 수술 후에는 목, 어깨, 팔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그에 해당됩니다. 오늘은 척추수술 후 발생하는 통증증후군에 대한 궁금증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Q. 척추수술 후 통증증후군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A. 척추수술 후 통증증후군이 생기는 원인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간혹 “수술이 잘못되어서 생기는 것 아닌가?” 하는 분들이 계시지만,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완벽한 수술 후에도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척추수술 후 통증증후군 유발 원인] ∙ 담배: 상처가 잘 낫지 않고 쉽게 감염됩니다. 척추 유합술을 받은 경우, 뼈가 잘 붙지 않습니다. ∙ 비만: 비만이나 우울증 환자 역시 척추수술 후, 일반 환자들보다 결과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노화: 수술 부위가 아닌 주변 부위에 척추 노화가 일어나게 되거나 척추 불안정성이 생겨 새로운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Q. 척추수술 후 통증증후군의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A. 가장 기본적인 치료에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이러한 보존적 치료 방법에 의해 증상이 호전되거나 생활에 큰 장애없이 지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염증이나 수술 후 유착에 의한 통증을 호전시켜 줄 수 있는 ‘경막외주사요법’이나 ‘유착박리술’ 같은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Q. 통증이 심할 경우, 재수술도 가능한가요? A. 환자 대부분은 보존적 치료로 통증이 조절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심한 통증으로 고통 받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환자들은 통증의 원인이나 양상을 자세히 분석한 뒤, 신경조절술이나 척추 재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척추 재수술의 경우 수술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고, 첫 번째 수술보다 만족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떠한 한가지 치료방법이 제일 좋다고 말할 수 없으며,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맞춤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예방을 위해서 환자 스스로가 노력할 부분이 있다면? A. 흡연은 수술 결과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척추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면 담배를 끊고 수술 후에도 금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만과 우울증도 척추 수술 후 통증증후군 위험요소가 되기 때문에 평소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본인이 받은 수술의 종류와 범위에 따라 적절한 재활치료와 운동은 빠른 회복과 통증 재발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단, 수술 직후에 무리하지 말고 담당 의사와 가능한 운동 범위와 자세, 강도 등에 대한 상담 후 시작하도록 합니다. 감수│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신경외과 최진규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