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참사' 김영환, 이범석 국감 증인 출석 ㅣMBC충북NEWS
◀ 앵 커 ▶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이 오송 참사와 관련해 행정안전부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왜 막지 못했는지, 구조는 제대로 한 건지 책임자는 누구인지 국회가 진상 규명을 벼르고 있습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하차도에 갇혀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친 오송 궁평2 지하차도 참사 두 달 넘게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피해자와 가족들은 누구의 책임인지 답을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 달 전 잡혔던 충북지사와 청주시장 상대 국회 현안질의도 여당 불참으로 물거품이 됐습니다 답답함에 국회까지 찾아가 국정감사를 요구했는데, 간절한 호소가 결국 국회를 움직였습니다 ◀ SYNC ▶ 이선영/오송참사 시민대책위 공동집행위원장 (어제, 지난 20일)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진실 규명을 위해서 이제 국회가 국정감사 그리고 국정조사로 응답해주시기 바랍니다" 국감 일정과 증인 등을 정하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이 당초 논의 대상이 아니었던 오송 참사 문제를 꺼내든 겁니다 용혜인 의원은 연속 감사를 금지한 규정이 없고 과거 사례도 있다며, 지난해 감사 받은 충청북도와 관계 기관들을 이번 국감에 포함시키자고 제안했습니다 ◀ SYNC ▶용혜인/국회 행안위원(기본소득당) "참사에 대한 전 국민적인 관심과 공분을 외면한 채 참사가 잊히기만을 기다리는 것은 국회가 할 일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 천준호, 이해식 의원도 이번 국감에서 충북도청은 꼭 다뤄야 한다고 힘을 보탰습니다 ◀ SYNC ▶천준호/국회 행안위원(더불어민주당) "오송 지하 참사는 한 번도 국회에서 언급도 안 한 상태로 이렇게 넘어가는데 그 유가족들은 얼마나 한이 맺히겠습니까 그런 부분들에서 대책을 논의하는 게 당연히 우리 국회가 해야 될 일인데 " 회의는 중단됐고, 여야는 충청북도와 청주시를 포함시키지 않는 대신 두 단체장에 대한 증인 출석에 합의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국감 마지막 날 종합 감사 때 부르자고 주장했지만, ◀ SYNC ▶이만희/국회 행안위 국민의힘 간사 "충북 관련해가지고도 증인 채택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일반적으로 아까 (재협의 때)동의를 했었습니다 했지만 그것을 어느 시기에 하는가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얘기가 없었던 상황이거든요 " 출석일은 행정안전부 장관이 나오는 감사 첫날로 정해졌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대피 명령과 도로 통제를 하지 않은 이유, 소방이 구조 의무를 다했는지 등을 따져 책임 소재를 밝힐 예정입니다 ◀ SYNC ▶김교흥/국회 행안위원장(더불어민주당) "출석 요구 대상은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이며, 출석 요구일은 10월 10일 국감 첫째 날입니다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 한편 충북이 지역구인 정우택, 임호선 의원은 이날 회의에 참석해 참사 관련 발언을 한 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 ◀ END ▶ #충북 #MBC #공영방송 #로컬뉴스 #충북인 MBC충북 유튜브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