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되는 고체연료 미사일...킬체인 무력화 시도 / YTN
[앵커] 북한군이 이렇게 고체 연료를 이용한 미사일 발사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우리 군의 선제 타격에 맞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고체연료 미사일을 실전 배치할 경우 우리 군이 마련한 선제 타격 개념도 무력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에 맞서 유사시 선제 타격 개념을 도입했습니다 이른바 킬 체인으로 적 미사일의 탐지에서 파괴까지의 과정을 갖춘 방어체계입니다 미사일 발사 징후가 포착되면 이를 사전에 제거하는 것인데, 약 25분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액체 연료 미사일을 고체 연료로 바꿀 경우 킬 체인이 무력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액체 연료 미사일은 연료 주입에서 발사까지 30분에서 40분이 소요되는 반면, 고체 연료 미사일은 10분에서 15분으로 줄어듭니다 북한군의 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더라도 시간적으로 선제 타격이 어렵다는 겁니다 [양 욱 / 국방위포럼 : 고체 연료 미사일의 경우에는 액체 연료미사일과는 달리 사전에 연료를 주입하는 것과 같은 준비절차가 필요없어서 방사포처럼 버튼을 누르는 대로 곧바로 발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그런 만큼 북한은 우리의 선제타격 개념에 맞서 고체 연료 개발에 열을 올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또, 적대세력을 무자비하게 타격할 탄두 로켓의 위력을 높였다고 밝혀, 로켓 개발이 평화적 목적이 아닌 장거리 미사일 개발이라는 것을 사실상 시인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고체 연료 미사일 개발을 예측해 왔다고 밝혔지만, 고체 연료 미사일이 예측 불허의 기습발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