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9. 24 신규 확진 125명‥서울 강서구 어린이집에서 집단감염
어제에 이어 오늘도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백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강서구에선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일어났습니다 자세한 내용 송성환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송 기자, 오늘도 신규확진자가 백명대를 기록했죠 송성환 기자 네, 오늘 자정 기준 어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모두 125명이었습니다 국내 지역감염은 110명, 해외유입이 15명이었는데요 서울 등 수도권에서 92명이 발생했고 부산에서 7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지역 발생 환자수도 다시 세자릿수로 돌아갔는데요 특히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가 30명대까지 떨어졌다 다시 크게 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 19와 더불어 맞이하는 이번 추석은 이동과 접촉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고향 방문과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재차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서울 강서구에선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일어났죠 감염 경로는 밝혀졌습니까 송성환 기자 네 서울시와 방역 본부의 브리핑에 따르면 강서구 발산 대우주 어린이집에서 일하는 교사 1명이 그제 최초로 확진됐고 어제까지 12명이 추가로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3명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어린이집 관계자 3명, 원생 2명, 가족 3명 등 총 8명이 어린이집 안에서 전파된 건데요 초 확진자인 어린이집 교사는 이달 13일 동대문구에서 열린 성경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해당 어린이집은 거실과 화장실 등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교사는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원아들의 마스크 착용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나영 아나운서 학교 현장에서의 확산세는 어떻습니까? 송성환 기자 오늘 오전 10시 기준 등교를 중지한 학교는 102곳으로, 어제보다 3곳 줄었습니다 경북 경주에서 다음달 4일까지 유치원에 대한 휴원조치가 내려지면서 이곳에서만 56곳의 유치원이 문을 닫았습니다 학생 확진자는 5명, 교직원 확진자는 1명 늘었습니다 대학 내 확진자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데요 지난 16일부터 한주간 발생한 대학생 신규 확진자는 36명으로, 9월 개강 이후 총 102명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나영 아나운서 국회에서는 교육 관련 단체가 정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5대 교육과제를 이행하라고 요구했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송성환 기자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교사·학부모 연대단체는 오늘 국회 앞에서 ‘5대 핵심 교육대책 이행’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먼저 이들 단체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선 유치원과 초등 1, 2학년은 전면 등교를 하게 하자고 주장했습니다 기초학력 부진을 막기 위해 어린학생들은 등교를 허락하고, 기초학력이 부진한 학생들을 전담할 교사도 현장에 배치하잔 겁니다 또 고교 수험생들의 입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거나 완화할 것을 주장했는데요 그리고 원격수업 이후 학교 정규교육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등원시키는 학원들에 대해 규제를 강화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이른바 인천 초등학생 화재 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등교 중지로 인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학생에 대한 돌봄과 안전망을 강화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재난 상황에서의 교육과정을 보급해 교사 관찰형 평가를 확대하자는 주장도 내놓았습니다 유나영 아나운서 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