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격수 사격, 전술스키 훈련 등 한미해병대 설한지 훈련 풀영상 / Marines from S. Korea, U.S. hold joint winter drill
한미해병대의 연합 동계 전술훈련 풀영상입니다 이번 동계훈련은 전술스키 활강법과 기동사격술, 침투훈련 등을 통해 동계 연합작전수행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강도 높게 실시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풀영상과 보도자료를 참고하세요 [보도자료] 韓ㆍ美 해병대 장병들이 지난 1월 1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3주 동안 강원도 평창 황병산에 위치한 해병대 산악 종합훈련장에서 동계 연합작전 수행능력 배양을 위해 동계 전술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해병대 2사단 수색대대와 백령도 해병대 6여단 수색부대를 비롯해,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는 美 제3해병 기동군(Ⅲ-MEF : Ⅲ Marine Expeditionary Force) 소속 1개 중대 장병들이 참가해 영하 30도의 혹한 속에서 실전적인 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美 해병대는 6ㆍ25전쟁 당시 개마고원 일대 장진호에서 영하 45도에 달하는 혹한과 10배가 넘는 중공군 9병단의 공세에 맞서 치열한 전투를 벌인 결과, 오히려 전세를 역전시키고 흥남철수작전이 성공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한 바 있다 한ㆍ미 해병대는 당시의 교훈을 바탕으로 동계작전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는 적보다 더 혹한과 싸워 이겨야 승리할 수 있다는데 공감대를 함께하고, 장병들의 동계 설한지 환경 극복과 생존능력 구비를 위해 계획했다 한ㆍ미 해병대는 설상기동과 침투 훈련을 진행하여 동계 작전환경에서 연합 전투기술을 숙달한 이후 주ㆍ야 연속으로 연합 전술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훈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한국 해병대의 무적도와 미 해병대의 마셜아트 프로그램(엠씨맵ㆍMCMAP, Marine Corps Martial Art Program)을 상호 소개하고 교육하는 등 팀워크를 향상하고 기초체력도 단련한다 설상 기동 및 침투훈련 한ㆍ미 해병대는 먼저 설상기동간 상황조치 요령과 팀 단위 침투능력 배양을 위해 설상기동과 침투훈련을 실시한다 스키를 이용한 활강법과 기동사격술, 노르딕ㆍ아이젠 등을 이용한 야지 전술기동 방법 등을 익히고 설상 산악극복 능력 배양을 위한 레펠도 실시한다 이후 앞서 익힌 설상기동 방법을 토대로 팀 단위 설상기동대형 유지 및 방향전환 사격방법 등을 훈련한다 또한, 한ㆍ미 해병대는 임무 수행을 위해 필수적인 은거지 구축, 설상위장을 비롯해 육상침투, 목표타격, 설상지역에서의 방향 유지방법 등에 대해 훈련한다 韓ㆍ美 연합 전술훈련 이어서 한ㆍ미 연합으로 팀을 편성한 가운데 전술훈련을 실시한다 전술훈련은 쌍방훈련으로 진행되며 야지에서 숙영하는 가운데 주ㆍ야간 연속으로 상황을 부여해 훈련을 이어간다 한ㆍ미 해병대는 훈련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실제 상황을 가정한 가운데 설한지를 극복하고 은밀하게 침투하여 정찰ㆍ감시를 하고, 첩보보고와 화력유도를 통해 목표를 타격한 후 퇴출하는 훈련을 실시한다 이날 이상훈 해병대사령관은 로버트 헤드룬드 주한 美 해병대사령관(소장)과 함께 현장을 찾아 “한ㆍ미 해병대는 두 번의 전쟁과 수많은 연합훈련을 통해 피와 땀을 나눈 형제 해병”이라며 “한ㆍ미 해병대가 유사시 작전하게 될 적 지역은 이곳보다 더 매서운 추위와 험준한 산악지형인 만큼 그 지형에 익숙한 적보다 더 오래 생존하고, 더 빨리 기동하고, 더 신속하게 방아쇠를 당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ㆍ미 해병대 장병들은 이번 훈련 기간에 포함되어 있는 설 연휴에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우리나라의 전통 민속놀이를 함께하고 떡국을 먹으며 우정을 돈독히 할 예정이다 또한 설날인 1월 28일에는 훈련지역에 위치한 노인정을 찾아 의료지원을 실시하고 훈련 기간 중 강설이 있을 경우 훈련에 지장을 받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역 도로에 대한 제설작업도 지원한다 한편, 해병대 1사단 수색부대 장병들은 美 해병대 장병들과 연합으로 지난 해 12월 26일부터 3주 동안 평창에서 동계 전술훈련을 모두 마쳤으며, 훈련장부터 포항 주둔지까지 약 400km 거리를 야지 숙영과 대대전술훈련을 병행하며 전술무장행군으로 복귀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