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내년도 예산편성 '신촌에 집중'

[서대문구] 내년도 예산편성 '신촌에 집중'

【 앵커멘트 】 서대문구의회가 서대문구의 내년도 예산편성을 점검했습니다 신촌지역에 예산이 집중돼 지역 불균형이 우려된다는 점과 올해 자치구 평균보다 높았던 행정운영경비 비중이 지적됐습니다 오신영 기잡니다 【 VCR 】 내년도 서대문구 예산편성에 문제를 제기한 건 서대문구의회 이경선 의원 이 의원은 2019년도 세출예산서에 신촌 위주의 예산편성을 지적했습니다 【 FULL CG IN 】 실제로 신촌이 포함된 15개 사업에 43억여 원이 편성됐고 【 FULL CG OUT 】 【 FULL CG IN 】 도시재생 관련 예산에도 신촌·연희 도시재생에만 15억 3천만 원이 편성돼 타 지역보다 월등히 많은 사업비가 책정됐습니다 【 FULL CG OUT 】 【 VCR 】 이 의원은 신촌 위주의 예산편성은 곧 지역 불균형을 야기할 것이라는 점을 덧붙였습니다 또 올 한 해 자치구 평균 보다 높았던 행정 운영경비 비중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습니다 자치구 평균인 23 12%보다 높은 25 61%가 예산 비중을 차지했다는 겁니다 【 녹취 】 이경선 서대문구의원 서대문구의 공무원 수는 2017년 기준으로 서울시 자치구 평균인 1천340 명에 비해 65명이 적은 1천275 명입니다 서울시 내 자치구 평균보다 공무원 수는 적은데 행정 운영경비 비중이 높은 이유는 뭘까요? 【 VCR 】 서대문구는 행정 운영경비의 경우 총예산 대비 인력 운영비를 나눈 것이기 때문에 예산 규모가 큰 강남구 등에 비해 예산 규모가 작은 서대문구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예산 편성의 지역 불균형에 대해서는 국비와 시비를 지원받아 편성했고 신촌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우선순위로 집중한 것뿐이라는 입장입니다 실제로 문 구청장은 지난 임기부터 신촌 도시재생사업으로 105억 원을 지원받아 추진한 바 있습니다 【 녹취 】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상권 활성화에 대한 말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신촌을 우선적으로 변화시킬 수밖에 없었고 대중교통전용지구라든지 차 없는 거리를 통해서 예산을 많이 확보하고 투입한 것이 사실입니다 전 이것이 지역 불균형의 문제가 아니고 그다음 사업을 펼쳐 갈 수 있는 기회를 어떻게 잡느냐… 【 VCR 】 한편, 서대문구에는 앞으로 천연·충현동 도시재생사업으로 250억 원, 홍은·홍제 지하보행네트워크로 400억 원, 가재울 도서관 건립으로 3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라며 지역 불균형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오신영입니다 서울경기케이블TV 오신영 기자 / osy9008@dlive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