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차로 편의점 '와장창' 철없는 고교생
아버지 차로 편의점 '와장창' 철없는 고교생 [연합뉴스20] [앵커] 고등학생이 아버지 차를 몰래 끌고 나갔다가 편의점에 돌진했습니다 노란 비닐봉지를 쓰고 상가에 침입한 절도범은 지문을 남겼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사건사고,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편의점 유리창이 깨져 있고, 물건들이 곳곳에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마치 폭격이라도 맞은 듯 건물 외벽은 뚫려 있습니다 모두 잠든 새벽시간, 전남 나주시청 인근 편의점으로 차량이 돌진했습니다 운전대를 잡았던 건 17살 고등학생 무면허로 아버지 몰래 차를 끌고 나갔다 사고를 낸 겁니다 차량이 편의점 안쪽까지 들어가 계산대에 있던 점원을 덮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고교생이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노란 비닐봉지로 얼굴을 가린 30대가 치킨집에 들어섭니다 계산대에 놓인 20만원 상당의 금전출납기를 들고 나갑니다 하지만 금전출납기에 들어있던 건 고작 7천원 CCTV에 얼굴이 찍히지 않으려고 비닐봉지까지 뒤집어 썼지만 지문을 남기는 바람에 결국 덜미가 잡혔습니다 충북 진천에서는 역주행 차량이 마주오던 차량과 부딪친 데 이어 뒤따르던 차량들이 연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역주행 운전자가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숨진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입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